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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김흥호

출생:1919년, 황해도 서흥

사망:2012년

최근작
2022년 5월 <사색 1>

양명학 공부 1

양명이 떠난 지 5백 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에게 한없는 매력을 심어주는 것은 그의 체험이 4차원의 체험이기 때문일 것이다. 양명의 체험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빛을 밝혀줄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회에서 「요한복음」을 읽기 전에 한 시간씩 『전습록』을 읽었다. 우리는 요한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양명인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양명은 역시 입성지문임에 틀림없다. 동양 고전을 통한 기독교의 이해는 기독교의 토착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양명학 공부 2

양명이 떠난 지 5백 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에게 한없는 매력을 심어주는 것은 그의 체험이 4차원의 체험이기 때문일 것이다. 양명의 체험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빛을 밝혀줄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회에서 「요한복음」을 읽기 전에 한 시간씩 『전습록』을 읽었다. 우리는 요한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양명인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양명은 역시 입성지문임에 틀림없다. 동양 고전을 통한 기독교의 이해는 기독교의 토착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양명학 공부 3

사람에게는 언제나 어린애 같은 경이가 있기 때문에 과학이 발전할 수 있고, 사람에게는 천성의 지혜가 있기 때문에 혼란한 세계를 바로잡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과학은 원자탄을 만들어 지구의 멸망을 낳고 유전자 조작으로 생태계는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과학의 폭거를 제어하는 힘은 오직 인류가 공유하는 지혜뿐이다. 양명에게는 과학을 해낼 수 있는 경이도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지혜도 다 내적 자연이지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인류는 경이심과 영적 지혜를 타고났다. 힘과 지혜를 가진 성인(聖人)은 거리를 메우고 있다. 정직한 어린이와 지혜로운 어른이 우리의 근본 힘이다. 이 힘을 끄집어내 쓸 때에만 인류는 영원히 살 수 있다. 양명은 '양지만고일일(良知萬古一日)'을 외치면서 5백년 전에 이 땅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글은 우리에게 다시 살아서 황폐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줄 것이다.

푸른 바위에 새긴 글

부처란 별것이 아니다. 깨끗한 것이다. 돌부처를 보고 절은 한다. 얼른 보면 우상 숭배 같지만 우상 숭배가 아니다. 그것은 자연 숭배다. 석가를 보고 절하는 것이 아니고 돌을 보고 절을 한다. 돌은 깨끗하기 때문이다. 동양은 깨끗한 것을 신으로 삼는다. 태백산이 신이 되고, 백두산이 신이 되고, 태양이 신이 되고, 태음이 신이 됨도 모두 깨끗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깨고 저녁에 끝을 맺는 것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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