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이름:니시카와 미와 (西川美和)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74년, 일본 히로시마 (게자리)

직업:영화 감독

기타:와세다 대학 제일문학부 졸업

데뷔작
2002년 <산딸기>

최근작
2023년 2월 <멋진세계>

100자평
(0)
(1)
트랙백
(0)
희망 없는 일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 <어제의 신> (추천4,댓글0) 감자감자감자   2015-05-18 02:36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소설집 『어제의 신출간되었습니다 :)

일본 영화계 차세대 기수로 손꼽히는 니시카와 미와(西川美和) 감독의『어제의 신』'벽지의 의료'를 소재로 다섯 편의 이야기를 묶은 작품입니다.

그녀는 '산딸기'(2002년), '유레루'(2006년),'우리 의사 선생님'(2010년) 등을 통해 일본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감독이며, 이들 작품에서 인간의 본성을 파고들며 등장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소설집의 출발점은 영화 '우리 의사 선생님'입니다. 한 시골 의사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최우수 각복상을 비롯해 일본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및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는데요~

키네마 준포가 선정한 그 해의 일본영화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녀는 영화를 통해 미처 소개하지 못한 여러 에피소드와 삶의 면면을 살려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영화와는 또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을 이번에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엮어냈습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모두 어느 한 순간 이제껏 동경하던 것이 눈 앞에서 빛바래는 경험을 한 이들입니다.

이제 그들은 별다른 희망이 없는 일상의 밑바닥에서 숨죽이며 살아가지만, 잔잔한 수면 아래서는 들키고 싶지 않은 소망과 진심, 쉽사리 잡히지 않는 미묘한 감정들이 가만히 끓어오르고, 작가는 그들의 고요한 일상에 귀기울이고 미세한 결을 포착해내고 그 아픔과 상처를 따스하게 어루만집니다. 


천천히 퍼지는 종소리같은 소설이랄까요? 작은 울림이 큰 여운을 남기듯 계속 마음에 이야기가 맴도는 것 같습니다.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작은 상처가 촘촘히 박혀 우울한 미래를 가리키고 있을 때 살며시 어루만져주는 듯한 따뜻함이 있는 소설입니다.

 


 

처음
이전
다음
마지막

희망 없는 일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 <어제의 신>감자감자감자   2015-05-18
처음
이전
다음
마지막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