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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송정훈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2년, 대한민국 부산 (처녀자리)

최근작
2012년 8월 <모세 삼국지 1>

송정훈

1982년 9월 15일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에서 해양생물공학을 전공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가톨릭교회에 다니면서 성경의 이야기들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교회에 더 이상 나가지 않지만 성경에 여전히 관심이 많아 첫 소설도 그와 관련된 작품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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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모세 삼국지 1> - 2012년 8월  더보기

신앙심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성경 속의 내용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겠지만 신앙이 아닌 문학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이란 역사보다는 신화에 가깝고 사실보다는 허구가 많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모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구약성경 속에 있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보다 성경에서 가려놓은 실제 그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경의 이야기들이 비유이자 상징이며 역사를 신화화한 것이라 보고 이 사건들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모습을 소설의 이름으로 생생하게 오늘에 되살리고자 한 것이다. 성경이 역사를 종교와 문학으로 다소 포장하여 기술하고 있다면 나는 문학의 이름으로 감추어지고 각색된 실제의 이야기에 접근해보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성경의 모세와 이집트 역사에 등장하는 이 파라오(아멘모세)를 같은 인물이라고 상정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람세스 2세와 아멘모세를 이복형제로 설정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경과 이집트 역사의 어느 일방이 설명하지 못하는 역사적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성경의 모세는 더욱 인간적이고 생생한 사람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고 이집트 역사의 아멘모세는 그 지워진 부분들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이며 사실적인 인물로 되살아났다. 모세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데 있어서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와 그가 활동하던 시대의 역사 및 성경의 이야기들이 그 어느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이고 우리와 큰 상관이 없는 남의 민족 역사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출애굽기〉에서 〈사사기〉로 이어지는 성경의 이야기들과 람세스 및 아멘모세의 이집트 역사 이야기들은 그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눈이 어지러울 만큼 현란하고 박진감이 넘치며 때로는 슬픔과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해주는 것은 당시의 이집트를 둘러싼 주변 정세다. 람세스 2세 때의 이집트는 히타이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스라엘(히브리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나안에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기 위한 과정에서 대제국 이집트 및 또 하나의 강적인 히타이트와 마주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이집트, 이스라엘, 히타이트가 서로 각축을 벌이던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삼국지』의 상황이나 배경과 무척 흡사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나는 아멘모세의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삼국지』와 유사한 기술방식을 채택했다. 위, 촉, 오의 세 나라 대신 여기서는 이집트, 이스라엘, 히타이트가 등장하고 조조와 유비, 손권 대신 람세스와 아멘모세, 무와탈리스가 등장한다. 『삼국지』에서처럼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등장하고 크고 작은 전투와 전쟁들이 펼쳐지며 충성과 음모, 사랑과 배신이 난무한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모세 시대를 다룬 『삼국지』이고 그리하여 제목도 『모세 삼국지』라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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