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콘틴을 판매한 퍼듀 파마와 그 배후에 있는 새클러 가문의 감춰진 세계를 폭로하며, 제약 회사의 탐욕, FDA의 허술한 규제, 잘못된 의료 관행이 한데 모여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초래된 과정을 낱낱이 파헤친다.
세계적 신경과학자인 싯다르타 히베이루 교수가 19년 동안 과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넘나들며 꿈과 수면이 인간의 인지 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여 집대성한 것이다.
인류가 문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학자들의 혁신적인 발명품 덕분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천 년에 걸친 공학자 50인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소개하며 공학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알려준다.
양봉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최대한으로 전달하고자 한 노력의 산물로, 초보 양봉가부터 숙련된 전문 양봉가까지 벌과 양봉이 궁금한 독자를 위해 꿀벌의 역사와 진화, 생물학적 정보부터 양봉과 꿀 생산에 관한 정보까지 담았다.
전작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에서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와 규칙을 유쾌하게 풀어냈던 키트 예이츠가 이번에는 불확실한 삶을 좀 더 영리하게 살아가기 위해 수학을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우리 예술과 전통문화를 직접 찾아가 알리는 집필 활동을 이어온 김봉규 기자가 전국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탐사한 기록들을 모아 엮은 책.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고, 초목 뒤에 얽힌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Chatgpt로 촉발된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면서 수학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매스프레소>는 우리가 복잡하고 난해하게 여기는 수학 개념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다른 학문이나 기술과 결합하여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그것도 쓰디쓴 수학의 맛이 아니라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스프레소의 맛으로.
만화와 퀴즈로 알아보는 생물의 진화. 이 책에서는 만화와 퀴즈를 통해서 생물과 생물의 진화에 대해 알아본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화학과 화학의 역사를 동시에 들려주는 책이다. 화학이 어떻게 시작하고 발전해 오늘날까지 이어졌는지, 화학에 관한 각종 궁금증과 그 해답을 담고 있다.
얼음이 얼지 않는 따뜻한 북극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북극에서 얼어붙다』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기후변화 현장인 북극 연구를 위해 전 세계 최고 과학자들이 규합한 지상 최대 프로젝트, 모자익 원정대의 탐험 일지다.
『불완전한 존재들』의 저자이자 이탈리아의 진화생물학자 텔모 피에바니는 비범한 능력과 함께 다양한 질병과 결함으로 고통받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간의 진화적 기원을 조명한다. 균열에서 시작한 우주의 탄생부터 생명체, DNA, 돌연변이의 등장, 그리고 새로운 ‘지배자’인 인류의 출현까지, 현대 인류가 특유의 불완전성을 갖게 된 진화생물학적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본다.
주기율표를 외우는 것이 화학의 전부라고 오해하는 과알못(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을 위해, 일상에서 화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이광렬 교수가 나섰다. 누구나 해야 하지만 시간 도둑의 주범인, 게다가 화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상의 집안일에 주목했다.
『엄청나게 똑똑하고 아주 가끔 엉뚱한 뇌 이야기』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 신경과학자 딘 버넷의 최신작. 코로나19로 급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은 뒤 다스리기 어려운 감정의 파도를 맞닥뜨린 저자는 우리를 뒤흔드는 감정이라는 기이하고 실체 없는 현상과 그 원인을 좇아 이해해 나간다.
사피엔스 입장에서의 ‘혁명’의 키워드, 즉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으로 바라본 문명의 흐름이나 빅뱅에서 오늘에 이르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장대함과 달리, 문명의 두 축인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의 성장과 상호작용을 ‘섞임’이라는 관점으로 담아 냈다.
우주 시뮬레이션을 다룬 과학 교양서. 우주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최초로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시뮬레이션은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안에 초소형 우주를 만들고 일련의 법칙을 부여한 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작고 네모난 화면 속 우주실험실이 열리고, 그 순간 우주의 비밀이 눈앞에 펼쳐진다.
자석의 S극과 N극, 생물의 암컷과 수컷, 힘의 작용과 반작용까지. 자연계 대부분은 대칭을 이루는데 왜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를까? 시간에 대칭성이 있다면 미래에서 과거로 흐르는 시간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수백 년 과학사를 뒤흔든 궁극의 질문에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제자가 대답한다.
뉴턴의 생애와 업적을 따라가면서 오늘날 물리학의 굵직한 화두들을 살펴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에너지부터 만유인력의 법칙까지 각각의 개념들을 이해하고, 빛의 신비를 경험하면서 어느새 우주 끝에 다다를 것이다.
수학’이라는 수와 도형을 고찰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생겨난 진지하고 흥미로운 여러 주제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논리적 추론의 놀라운 힘을 보며, 소수와 그에 관한 골드바흐의 혜성을 만나고,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것의 아름다운 프랙털 구조에 감탄할 것이다.
과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진입 장벽이 높아 멀게만 느껴졌던 화학이라는 학문을, 역사라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 나왔다. 화학을 매개로 과학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흐름까지 꿰뚫어 보여 주는 책 《화학 혁명》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가장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언어로서의 수학을 소개한다. 언제부터 우주의 법칙을 수학으로 표현하게 되었는지, 왜 수학이 우리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언어인지, 과학자들은 수학을 사용해 우주의 비밀을 어떻게 읽고 쓰는지 설명한다.
지금껏 의심하지도, 알아채지도 못했던 제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0은 인류가 사용해온 숫자 가운데 가장 기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이 책은 인류사의 각 분야를 넘나들며 0의 출현에서부터 억압, 성장 등을 일대기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과학잡지 에피 27호, “다시 봄, 바람”은 바람이 지구적이고 우주적인 현상인 동시에 인간적 경험, 즉 기분과 문화와 생산의 매개라는 점을 확인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바람의 범위와 규모를 확장한다. 지구에서, 행성에서, 항성에서 부는 바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 바람으로 인한 영향과 의미는 어떠한지 이해하고, 그러한 바람을 인간이 맞서거나 이용한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엮으며 살핀다.
무한한 우주를 매일 한 조각씩 들여다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태양계부터 별과 성운, 소천체와 은하까지 365장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저자 마크 딩먼은 뇌를 연구하면 할수록 ‘정상적인 뇌’라는 개념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이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결국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 겪은 일인 것이다.
영국의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 리처드 홀링엄이 집필한 책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의학의 빛나는 발전을 이끈 괴짜 의사들의 활약상을 재기발랄한 글솜씨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