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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율사

궈창성 (지은이), 문현선 (옮긴이) | 민음사 | 2024년 4월
13,500

타이완 대표 작가 궈창성 소설 국내 첫 출간

타이완 주요 문학상을 휩쓴 궈창성의 장편 소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포기한 마흔세 살의 피아노 조율사와 아내의 죽음 이후 아내가 남기고 간 피아노 때문에 그를 만나게 된 예순의 사업가가 피아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

눈에 띄는 새책

  • 부영사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최윤 옮김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600원
  • 로맨스 도파민

    최영원 외 지음 | 안전가옥
    14,400원 / 800원
  • 후린의 아이들

    존 로널드 루엘 톨킨 지음, 크리스토퍼 톨킨 엮음, 앨런 리 그림, 김보원 옮김 | arte(아르테)
    35,820원 / 1,990원
  • 밤에 생긴 상처

    허연 지음 | 민음사
    11,700원 / 650원

화제의 신작

  • 젖니를 뽑다

    제시카 앤드루스 지음, 김희용 옮김 | 인플루엔셜(주)
    15,120원 / 840원
  • 페이스

    이희영 지음 | 현대문학
    13,500원 / 750원
  • 옐로우 레이디

    이아람 지음 | 안전가옥
    14,400원 / 800원
  • 먼 곳에서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15,120원 / 840원

이 주의 주목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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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외국문학

  •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15,300원 / 850원
  •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필리프 베송 지음, 이슬아 옮김 | 레모
    15,750원 / 870원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12,420원 / 690원
  • 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16,200원 / 900원
  • 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13,320원 / 740원
  •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11,700원 / 650원
  • 먼 곳에서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15,120원 / 840원
  • 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문학동네
    16,200원 / 900원

주목 한국문학

장르소설의 전성시대

본격 문학의 깊은 맛

  • 이야기꾼들

    보후밀 흐라발 지음, 송순섭 외 옮김 | 민음사
    13,500원 / 750원
  • 호랑이 등에서

    쥴퓌 리바넬리 지음, 오진혁 옮김 | 호밀밭
    17,100원 / 950원
  • 낭비 없는 밤들

    실비아 플라스 지음, 박선아 옮김 | 마음산책
    19,800원 / 1,100원
  •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14,400원 / 800원

미디어 방영 한국문학

외국 드라마, 영화, 뮤지컬 소설

  • 삼체 1~3 세트 - 전3권

    류츠신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자음과모음
    60,300원 / 3,350원
  • 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16,200원 / 900원
  • 나이트비치

    레이철 요더 지음, 고유경 옮김 | 황금가지
    15,300원 / 850원
  • 동조자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 김희용 옮김 | 민음사
    16,200원 / 900원

한국 장르소설

한 줄의 시

문학의 계절

문학, 창작과 독해

화제의 세트도서

힐링소설 붐은 온다

그림책 읽는 마음

스테디셀러

  • 김수영 전집 1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 민음사
    16,200원 / 900원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13,500원 / 750원
  • 유년기의 끝

    아서 C. 클라크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12,600원 / 700원
  • 모순

    양귀자 지음 | 쓰다
    11,700원 / 650원

예약도서

MD 추천도서

케이크 손

『현대문학』에 실린 작품을 개작해 출간한 작품으로,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석권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첫 중편소설이다.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던 16세 소녀와 살기 위해 작은 생물체를 케이크로 바꾸는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질서정연한’ 세계의 기묘한 진실을 묘파한다. 『케이크 손』의 “세상은 악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고통뿐만 아니라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고통으로도 가득 차 있다.” 업소에 나가는 엄마를 둔 나(현수영)는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를 받지 못하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열여섯 해를 살아왔다. 나를 조종하는 안혜리의 뜻에 따라 같은 반 학생들을 ‘개’라고 부르며 투견처럼 싸움을 붙이고 또 싸움으로 상대를 폭행한다. 나는 ‘악인’ 혹은 ‘기인’이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탈선을 막으려는 사람들에게 ‘배제당하는’ 존재다. 그런 나를 안혜리는 아름다운 눈동자와 막대한 애정으로 품어준다. 나뿐만이 아니다. 미성숙하고 외로운 아이들이 안혜리가 창조한 비좁고 기묘한 세계 속에서 갇혀 산다. 나는 안혜리의 다양한 쓸모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하이라이프

2000년대 출현한 가장 새로운 가능성으로 불리며 어떠한 계보도 따르지 않는 신선하고도 놀라운 작품을 발표해온 소설가 김사과가 『더 나쁜 쪽으로』 이후 7년 만에 세번째 소설집 『하이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번 소설집은 작가 특유의 독보적인 문제의식과 당대를 읽어내는 기민함이 돋보이는 단편소설 아홉편을 묶었다. 더 나쁜 쪽으로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망한 것이 아니라는 역설적인 희망을 이야기했던 소설가 김사과가 이번에는 독자에게 무엇이 좋은 삶인가를 묻는다. 주제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이번 소설집의 제목은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과연 어떤 인생의 양태가 ‘최고의 삶’인가를 묻는 동시에 환멸 속에서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치로 기능하기도 한다. 망해가는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며 허위를 읽어내되 한가닥 희망을 잃지 않는 끈기, 그 불균형과 안간힘 사이에 놓인 김사과의 작품은 지금 이 시대의 위태로운 징후를 예리하게 묘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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