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분야를 가장 가까이에서 취재해온 《헤럴드경제》의 서병기 기자가 오랜 기간 다방면으로 취재해온 내용을 기반으로 담백한 필치로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매력과 문화적 파워를 분석했다.
한국 유일의 드라마평론가 김민정 교수의 문화평론집이 출간되었다. 광활한 대륙을 누볐던 분주한 저자의 발걸음이 남긴 ‘현장 비평’만의 ‘공기 반 숨 반’의 살아있는 호흡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장소 특정적 예술(site-specific art)’, 즉 작품의 구성요소가 배경으로서 자연을 보충하거나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계획되고 배치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묵과 절제라는 시대적 표현에 담긴 예술의 위기를 살피고, 이 위기로부터 선연히 드러나는 주체의 타자에 대한 상호의존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기며, 이를 통해 ‘표현 불가능성’이라는 위기의 수사 너머로 예술이 어떻게 재난의 시대를 위로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본다.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는 집필진들이 많은 토론과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만을 담아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므로, 문화예술 교육서로도, 문화예술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인간의 몸은 3분의 2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바다 역시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물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인류의 존재 조건인 셈이다. 『대양의 느낌 : 영화와 바다』는 최근 들어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바다가 자주 다뤄지는 경향에 주목해, 지난 100년 동안의 영화에서 바다 풍경을 다뤄온 기록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