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이 정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정치가 아닌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사라진 왕비』는 인간이 가진 두려움과 그로 인한 자유의 억압, 끊임없는 갈등과 다툼을 조명하며 그날의 사건과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히 보여 준다.